Typological Multi-layered City - 대관령의 지형과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도시 계획안
Team3: S.JH (소정호, 심준형)
본 프로젝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유휴화된 인프라, 미활용 부지, 고령화된 인구 구조 등 중첩된 문제를 안고 있는 대관령면 일대를 대상으로 새로운 도시적 전략을 도입한 작업이다. 우리는 이 지역을 단순히 재개발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기존에 남겨진 인프라의 흔적과 자연지형, 사회적 요구 조건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도시의 다층적 구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대상지 한가운데는 송천이라는 지방 하천이 흐르며, 이를 중심으로 북측과 남측이 물리적으로 분절된 이분법적 공간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북측에는 평창선수촌 아파트와 평창돔이 위치하고, 남측으로는 경사진 자연 지형이 펼쳐진다. 우리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두 영역을 연결하기 위해 ‘Typological Multi-layered City’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이는 도시 유형을 단순히 반복하거나 모방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형적 조건과 기능적 요구에 따라 도시의 유형을 조합하는 방식을 통해 고밀도의 기능성과 저밀도의 쾌적함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복합 도시 구조를 제안한다.
중층 도시는 콘크리트로 포장된 기존 주차장 부지를 재해석하여 농업기술센터, 커뮤니티 센터, 창업 인큐베이터 등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을 담는 복합 플랫폼으로 계획되었다. 수직적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대관령 지역에 부족했던 기능적 밀도와 공공성을 보완하며, 중심적인 도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저층 도시는 남측의 경사진 지형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조성된다. 기존의 획일적인 평탄화 개발 방식 대신, 절·성토를 최소화하고 자연 지형의 윤곽을 수용하여 주거, 생산, 커뮤니티 기능이 유기적으로 얽힌 시니어 친화형 농업 도시를 제안한다.
이러한 다층 도시 구조는 물리적 연결뿐 아니라 프로그램 간 유기적 흐름과 시퀀스를 통해 지역의 공간적 연속성과 도시의 정체성을 함께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본 계획안은 올림픽 유산과 고유 지형, 고령화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동시에 반영한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전략이다. 이는 도시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경제적, 생태적 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대안 모델로, 향후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방 중소도시들에게 하나의 설계적 참조 지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ypological Multi-layered City - 대관령의 지형과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도시 계획안
Team3: S.JH (소정호, 심준형)
본 프로젝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유휴화된 인프라, 미활용 부지, 고령화된 인구 구조 등 중첩된 문제를 안고 있는 대관령면 일대를 대상으로 새로운 도시적 전략을 도입한 작업이다. 우리는 이 지역을 단순히 재개발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기존에 남겨진 인프라의 흔적과 자연지형, 사회적 요구 조건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도시의 다층적 구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대상지 한가운데는 송천이라는 지방 하천이 흐르며, 이를 중심으로 북측과 남측이 물리적으로 분절된 이분법적 공간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북측에는 평창선수촌 아파트와 평창돔이 위치하고, 남측으로는 경사진 자연 지형이 펼쳐진다. 우리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두 영역을 연결하기 위해 ‘Typological Multi-layered City’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이는 도시 유형을 단순히 반복하거나 모방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형적 조건과 기능적 요구에 따라 도시의 유형을 조합하는 방식을 통해 고밀도의 기능성과 저밀도의 쾌적함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복합 도시 구조를 제안한다.
중층 도시는 콘크리트로 포장된 기존 주차장 부지를 재해석하여 농업기술센터, 커뮤니티 센터, 창업 인큐베이터 등 다양한 공공 프로그램을 담는 복합 플랫폼으로 계획되었다. 수직적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대관령 지역에 부족했던 기능적 밀도와 공공성을 보완하며, 중심적인 도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저층 도시는 남측의 경사진 지형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조성된다. 기존의 획일적인 평탄화 개발 방식 대신, 절·성토를 최소화하고 자연 지형의 윤곽을 수용하여 주거, 생산, 커뮤니티 기능이 유기적으로 얽힌 시니어 친화형 농업 도시를 제안한다.
이러한 다층 도시 구조는 물리적 연결뿐 아니라 프로그램 간 유기적 흐름과 시퀀스를 통해 지역의 공간적 연속성과 도시의 정체성을 함께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본 계획안은 올림픽 유산과 고유 지형, 고령화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동시에 반영한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전략이다. 이는 도시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경제적, 생태적 활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대안 모델로, 향후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방 중소도시들에게 하나의 설계적 참조 지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